아주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해움미술관(수원시 팔달구 소재)에서 ‘호스피스 다큐 사진전‘을 개최했다.
이번 사진전은 호스피스·완화의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, 사진전은 일반인들이 볼 수 없는 호스피스병동에서 생활하는 환자와 보호자, 의료진, 자원봉사자의 일상을 담은 총 22점의 다큐 사진을 리마인드 전시했다.
호스피스·완화의료는 생의 말기부터 죽음 이후 가족의 애도까지 돕는 의료다. 일반적으로 사람으로서의 존엄성과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체적, 정서적, 사회적, 영적인 돌봄을 통해 삶의 마지막을 평안하게 맞이하도록 도와주며, 사별 후 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적극적인 의료다.
이현우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“지금처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미지로 소통하는 시대에도 호스피스는 그동안 이미지로 기록되거나 소통되지 못했다”고 하면서 “더 많은 사람들이 호스피스를 알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호스피스·완화의료에 대한 정보 제공과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
한편 아주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2019년 1월 경기도 내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아 입원형·가정형·자문형 등 유형별 호스피스를 운영 중으로, 경기 남부지역(부천, 군포, 안양, 시흥, 성남, 용인, 안성, 수원)에 호스피스·완화의료 사업 운영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호스피스·완화의료 질 향상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.